약리 실험에서 자궁 수축 작용 · 관상 혈관 확장 작용 · 혈압 강하 작용 등이 밝혀졌다. 월경이 고르지 않거나 없는데, 생리통, 산후 복통, 징가(癥瘕), 난산, 산후 현운(眩暈), 타박상,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3~6g을 탕제 · 산제 · 주제(酒劑)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 내어 뿌린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홍화자(紅花子)는 두진(痘疹)에 달여 먹었다. 지금은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쓰는데 기름을 짜서 먹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약의 원료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