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헬스케어 기업 '핏펫'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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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이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프리미어, LSK, 미래에셋캐피탈, 삼성벤처투자, LB, PNP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핏펫은 2017년 6월 설립돼 반려동물 건강검진키트 '어헤드'로 사업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53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이후 핏펫은 지속적인 고성장으로1년 만에 3배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금번 투자는 펫 스타트업 업계에서 최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펫 업계에서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현재 핏펫은 자사몰인 '핏펫몰'을 통해 모바일 건강검진키트 '어헤드', 덴탈껌 '잇츄', 구강관리 파우더 '플라고'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미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핏펫은 모발, 타액 등을 활용한 추가적인 건강검진 키트와 동물병원 찾기 서비스까지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종합 펫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오태웅 이사는 "핏펫은 사업개시4년차의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해, 파편화된 펫코노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두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이 독창적인 BM으로 반려동물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점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된 이유"라고 말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핏펫은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건강검진키트 라인업 확장과 이를 바탕으로 확보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더 유용한 기능성 상품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반려동물 건강검진부터 일상건강관리, 치료, 보험금 청구까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핏펫 고정욱 대표는 "한국 반려동물 시장은 낮은 성숙도로 인해 그간 투자업계의 주요한 관심을 받지 못했기에 이번 투자가 더 뜻깊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반려동물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통합해 나가며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한국 반려동물 시장을 한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핏펫은 올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 사업에 선정,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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