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비 원가 '3만원' 탄로나자… 통신3사 "인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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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08.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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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이동통신) 통신비원가 추정치가 공개되자 통신3사가 요금제 인하에 나서는 모양새다. /사진=뉴스1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비 원가 추정치가 공개되자 통신3사가 요금제 인하에 나서는 모양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택트 문화가 급속 확산하면서 휴대폰 개통도 온라인을 통해 하게 됐다"며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현재보다는 이용자가 느끼는 요금 부담을 최대 20~30%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지난 5일에도 KT에서 4만5000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은 것을 언급하며 "3사 중 누군가 선도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변 의원의 요청에 SK텔레콤도 8일 요금제 인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여기에 적극 공감한다"며 "저희 SK텔레콤도 고객 친화적이고 편익 증대되는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 늦어도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상호 의원실은 SK텔레콤의 5G 이용약관 개정근거 자료를 공개, 최근 3년간 LTE 총가입자당 월평균 공급비용 원가는 3만4160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G 요금의 공급비용 추정 원가는 3만674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 분노를 샀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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