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5일(현지시간) "솔샤르 감독은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다. 2년 계약에 1년 추가 옵션을 포함한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연봉도 현재 받고 있는 750만 파운드(약 116억 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55억 원)로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차가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우승을 바라긴 힘든 상황이다. 최근에는 FA컵에서도 8강 탈락이란 쓴맛을 봤다.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건 유로파리그 뿐이다.
자칫하면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수 있지만, 솔샤르 감독을 향한 맨유의 믿음은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유는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더라도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할 것"이라면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이 이뤄지면, 다음 시즌 우승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솔샤르 감독의 재계약은 성적과 무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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