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듀발의 3차원_등산화 등장! 짜~잔!!!
요즘 들어서 자주 발목이 쿡~찌른듯 아파서 운동도 마음대로 못하고 고생중이라 오늘은 두꺼운 양말로 발목을 잡아주고 듀발의 3차원_등산화를 신고 씩씩하게 출~발!!!
한남테니스장 조금 위에 한남배드민턴 클럽을 구경만 하고 옆길로 올랐습니다. 장시간 산행을 할 수 없는데 산내음, 풀내음, 매미소리, 피톤치드가 그리울 때는 트래킹 코스처럼 잘 가꾸어진 서울숲_남산길을 갑니다.
찻길을 꺽어 돌기만 하면 산속에 온듯 제법 녹음이 우거지고 바람이 확 달라지며 기도를 따라 막힌 속을 풀어줍니다. 접근성도 좋고 잠깐 짬내서 다녀오기 좋아서 주말이면 가벼운 트레이닝복 입고도 다녀오곤 합니다.
매봉산 팔각정까지는 계단의 연속이라 산같지도 않다고 얕잡아보고 발걸음 옮기다가 숨소리 거칠어집니다. "세상에 만만한 산은 없다"는 말이 실감나죠^^ㅋㅋ
가을 분위가 물씬나는 청명한 하늘인데 휴대폰 카메라가 기분이 언짢은가 봅니다. 이렇게 칙칙하게 잡아주니....잉잉
트래킹 중간에 이 황토볼을 밟으면서 10분 정도 걸으면 피로가 풀리더군요^^ 따~봉!!!
매봉산 팔각정 맞은편에는 GYM에나 있을법한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관리가 잘돼서 알통에 펌프질 제대로 합니다. 푸~하~푸~하
유아숲 체험장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유아들이 노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ㅋㅋ
"역기에 누우면 이런 하늘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누워서 윗몸 일으키기를 합니다. 헛둘 헛둘!!
2시간 정도 트래킹을 했는데 이게 웬일???
발목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진짜루~~
발에 움푹 들어간 아치 부분을 내 발에 딱 맞는 라운드로 올라와서 받쳐주니 정말로 편하고 등산 피로감이 비교가 안될만큼 적습니다. 그래서 오버해서 근력 운동을 무리했다는^^ㅋㅋ
듀발의 3차원_등산화
이것 빨리 대중화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명령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