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건 싫어!...어린이놀이터 어떻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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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07. 오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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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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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서울시, 2019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 개최...캐나다, 덴마크, 영국 등놀이터 전문가들 한자리에]

서울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아동의 놀이권 향상과 도시에서의 어린이놀이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9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도시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와 놀이터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활발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도부터 놀이 활동이 중심이 되는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어린이,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가 넘는 창의놀이터를 조성하면서 협력디자인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모든 아동들이 차별없이 노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아동 참여형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건강한 놀이문화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놀고 싶은 서울, 놀이터의 다양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캐나다, 덴마크, 영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 민·관·학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놀이와 놀이터 전문가들이 놀이정책, 놀이환경, 놀이활동 등에 대하여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는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조연설'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 겸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원장인 김명순 교수가 '놀이할 수 있는 도시에서 아동 놀이 기회의 확장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다섯 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도시의 자투리공간과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놀이공간 확대 사례 및 놀이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가 모두 끝나면 연사가 자유로운 질의를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진승범 이우환경디자인 대표가 좌장을 맡아 발표 연사들과 사전등록을 통해 접수된 질문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이끈다.

올해는 심포지엄 뿐 아니라 플레이워커(Playworker) 워크숍과 팝업(Pop-up) 놀이터가 부대행사로 열려 놀이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이들이 맘껏 웃으며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은 아동의 놀이권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아동의 놀이공간 뿐 아니라 놀이활동, 놀이정책, 놀이기회 확대 등 놀이에 대한 다양성을 논할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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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고,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이상주의자. 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인권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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