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이에 앉았다는 상상만으로 숨이 막힌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7일 한국에 국빈 방문해 처음 찾은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한 한국 병사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 사이에 앉아 식사했다. 청와대공동취재단이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어찌할 바 모르며 앉아 있는 것 같은 건 기분 탓만은 아닐 거다.
이 병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한번 봤다가
트럼프 대통령도 한번 쳐다봤다.
식탁도 괜히 한번 쳐다보고,
먼 곳도 응시했다.
뒤도 한번,
그리도 다시 앞으로 돌아왔다.
제대 후 훗날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밥을 먹어봤다"는 '군대썰'이 가능한 부분이다.
온라인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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