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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토크박스] 신본기 "나눠드린 게 떡 밖에 없었군요"

기사입력 2013.08.15. 오후 06:09 최종수정 2013.08.15. 오후 06:09 기사원문


“나눠드린 게 떡 밖에 없었군요.”

신본기 롯데 내야수는 온몸에 겸손이 배였다. ‘바른생활’ 신본기는 프런트조차 흐뭇하게 만드는 청년이다. 대학 시절 빠짐없이 수업을 들어 하형주 동아대 교수가 “본기처럼 수업에 충실한 선수는 없었다”고 칭찬한 일화도 있다. 또 최근에는 모교에 잇달아 야구장비를 기부하는 등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런 신본기는 최근 자신의 팬클럽으로부터 선물을 받는데, 그게 주로 ‘떡’이다. 롯데 더그아웃에는 신본기가 받아온 떡을 취재진들까지 함께 나눠먹는 경우가 많다. 15일 사직 넥센전을 앞두고 신본기에게 “이젠 떡 말고 다른 것도 좀 받아보라”고 농담을 건네자 잠시 갸웃하던 신본기는 “나눠드린 게 떡 밖에 없었군요”라고 툭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곤 “떡도 감사하죠, 아무거나 다 괜찮아요”라고 오히려 팬클럽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농담에도 모범답안으로 응답하는 신본기였다.

사직=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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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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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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