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임시공휴일 확정…광복절부터 사흘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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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7.21.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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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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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광복절(8월 15일)에 이어 월요일인 17일까지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115일)가 작년(117일)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런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들의 피로회복 뿐 아니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 2천억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6천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앞으로 남은 절차인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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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권태훈 기자는 1994년 SBS에 입사해 사회, 정치, 국제 분야 등에서 폭넓은 시각의 기사들을 써왔습니다. 1년간 도쿄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정치,사회분야 특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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