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보관비 인하…중소판매자 편의 강화

입력
수정2020.06.18. 오전 10:41
기사원문
황희경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전담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물류센터 보관비를 최대 40% 인하하는 등 중소 판매자들의 물류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유통업체들이 주문부터 제품 출고, 배송까지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강화하는 가운데 단순히 빠른 배송을 넘어 차별화한 강점을 내세워 판매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1일부터 스마일배송 전용 물류센터 입고 때 기본 보관비를 약 40% 인하했고 보관비 계산방식도 '팔레트'(팰릿. 화물운반대) 단위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는 중소 판매자들은 고정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1팔레트 기준 1일 1천원으로 보관비 계산도 간편해졌다고 이베이코리아는 설명했다.

보관 등급 역시 기존 6개였던 것을 2개로 간소화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물류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스마일배송 입점을 고려하는 중소 판매자들을 위한 할인 행사를 한다.

8월 25일까지 1팔레트 기준 보관료를 1일 1천원에서 20% 할인해 적용하고 스마일배송에 처음 입고하는 제품은 첫 달 보관비를 면제해준다.

스마일배송은 판매자의 제품 보관부터 주문 처리, 포장, 배송, 고객 문의 응대까지 이베이코리아가 대행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스마일배송은 특히 대형 할인 행사 기간에 갑자기 온라인 주문이 몰려도 물류 담당 직원을 제때 충원하기 쉽지 않은 중소 판매자들에게 보관, 운영, 배송에 드는 인력과 배송 비용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소개했다.

또 상품 출고일 기준으로 다음 영업일에 바로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돼 중소규모 판매자들의 빠른 자금 회전을 돕는 한편 전용 이벤트도 있어 입점 판매자가 상품을 홍보할 기회도 많다고 덧붙였다.

구매자는 각기 다른 판매자들의 상품을 하나의 상자에 합배송 받을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올해 상반기 진행된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 기간 스마일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커머스의 중소 판매자에게 고정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인력 운용을 효율화하는 것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 스마일배송 보관비를 전면 개편했다"면서 "판매자들의 사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로고[이베이코리아 제공]


zitrone@yna.co.kr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에서 [구독 클릭]
▶[팩트체크] 초등생 성폭행하고도 여자라서 무죄?▶제보하기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