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 900만원 돌파··· 미중 무역전쟁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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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14. 오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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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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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기업 잇따른 투자 소식에 분위기 반전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반사이익 얻었다는 분석도
14일 오전 8시 18분 기준 빗썸거래소 기준 암호화폐 시세

[서울경제] 비트코인 가격이 900만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12.67% 상승한 90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시께 기준으로 931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도 22만8,900원으로 전날 대비 5.09% 상승했다. 이밖에 리플은 391원(6.53%), 비트코인 캐시 45만7,700원(11.49%) 등 대부분 암호화폐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업계 안팎으로 해외 유명 기업들이 이 분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이 자체 가상화폐에 기반을 둔 결제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지난 6일 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거래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주식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고 암호화폐가 그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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