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는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수평과 수직! 지는 자는 수평이 된다.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전설로 기억되는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양조위), 어떤 고난에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그의 아내 ‘장영성’(송혜교), 궁가 64수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엽문과 무술로 교감했던 ‘궁이’(장쯔이). 무술의 황금시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운명의 소용돌이!더보기
《 일대종사 》( 중국어 정체자: 一代宗師 , 광둥어: jat 1 doi 6 zung 1 si 1 얏더이쭝씨 , 영어: The Grandmaster )는 홍콩의 영화로 이소룡의 무술사부로 유명한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다. 정보 2004년 영화 《2046》을 끝낸 왕가위 감독에게는 몇 편의 차기작품을 동시에 착수하였다. 그 중에는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는 《상하이에서 온 여인》(Lady from Shanghai)과 미국에서 큰 피해를 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관련된 드라마...
대부분의 쿵후영화들이 무술(武術)의 속도와 힘을 얼마나 현란하게 담아낼 것인가에 집중한다면 <일대종사>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무예(武藝)의 경지를 보여주기 위해 오히려 움직임을 절제하는 듯 보인다. 이 영화가 집중하고 있는 무예의 정수는 바로 ‘정중동’(靜中動)인데, 빠르게 움직이는 몸을 포착하기보다 소리도 속도도 없이 움직이는 마음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