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성관계 영상' 확산에 홍콩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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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17.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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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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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MTR 객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홍콩의 전철 안에서 성관계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영상 속에서는 이들 두 남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객차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나왔다.

두 남성의 얼굴은 영상 속에서 이모티콘으로 가려졌다.

SCMP는 홍콩 대중이 이 영상 속 사람들의 행위에 분노하고 개탄했다고 전했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대변인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승객들에게 외설스럽거나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수사에 들어갔다.

홍콩 법에 따르면 '공공의 품위를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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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경제의 바탕인 산업, 산업의 근원인 에너지, 무역국가 한국의 생존 기반인 통상 이슈를 맡고 있습니다. 중국 정치 수도 베이징과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 특파원으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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