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PC 환경은 MS Windows와 MS Internet Explorer 그리고 MS 오피스를 빼 놓을 수 없다. 특정 회사의 특정 운영체제, 프로그램이 독점하는 형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은 그림(?)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은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요소를 갖고 있는 PC가 가장 대중적이며 가장 흔하게 알려진 PC임에는 분명하다.
노트북 시장에서 '명품'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제품을 꼽자면...
애플(Apple)의 맥북(Macbook) 시리즈를 빼 놓을 수 없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OS X 운영체제의 안정성, 전문성이 강조된 특화된 서비스(앱)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맥북은 전문가 노트북을 지향하는 동시에 일반 사용자에게도 '고급스러운 명품 노트북'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일반 PC 사용자라면 애플의 맥북 시리즈 구입은 앞에서 이야기한 우리나라 PC 환경을 고려할 때 비싼 가격보다 더 구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일 수 밖에 없다. 안정성은 높다고 하지만 OS X란 운영체제로 무엇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익숙하지 않으며, 제품 디자인과 완성도는 높지만 그만큼 가격도 높아서 '넘사벽'으로 느껴지는 등 애플 맥북 시리즈는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거리감을 갖고 있다.
그런 일반 사용자에게 LG 그램 15는 어떨까?
MS Windows 10을 기본 탑재한 LG그램15
LG그램15의 운영체제는 윈도우10(MS Windows 10)이다. 우리나라 PC 환경에서 가장 익숙하고 사용자 경험이 풍부한 OS인 윈도우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니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은 거의 없다고 말 할 수 있다.
MS 윈도우가 탑재된 노트북은 IE(Internet Explorer)를 사용할 수 있고, MS 오피스와 다양한 관공서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제한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회사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던 PC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음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LG그램15의 디자인
윈도우 10을 탑재한 노트북은 LG그램15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윈도우 노트북 가운데 LG그램15만의 특장점을 꼽자면 그램15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글의 서두에 '애플 맥북'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이유도 노트북 시장에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는 몇 안되는 노트북 중 하나가 맥북으로... 애플의 맥북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LG 그램15'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램 15는 윈도우 10 탑재 노트북 가운데 상위 탑 3안에 들어갈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을 보여주는 노트북이 아닐까 생각들 만큼 제품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특히 LG 그램 15를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슈퍼 풀메탈 합금 바디(스포츠카에 쓰이는 가볍고 견고한 슈퍼풀메탈바디) 소재는 실제 제품을 만져보았을 때 더욱 높은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휴대성은 물론이고 성능도 탁월한 LG그램15
LG 그램 15을 상징하는 것은 '980g'이다. 980g의 무게로 휴대성이 강조된 노트북이 '그램(gram)'이라는 브랜드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하지만 LG 그램 15의 스펙(하드웨어 사양)을 천천히 살펴보면 휴대성만 강조된 모델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LG 그램 15는 15.6인치 Full HD 해상도(1920x1080)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15.6인치 노트북은 일반 가정은 물론이고 기업(회사)에서 많이 선호하는 화면 크기를 탑재한 제품이다. 15.6인치 정도는 되어야 데스크톱 PC에서 처리했던 작업을 불편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일종의 타협점인 셈이다.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일반적인 노트북의 무게는 1~2kg대이다. 2016년 1월 현재 15인치 이상의 노트북을 다나와(danawa) 사이트에서 인기순으로 검색한 후 LG 제품을 제외한 상위 3개의 노트북 무게를 확인한 것이다.
실제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노트북과 애플 맥북프로 역시 15인치 화면을 탑재한 노트북으로 무게는 2kg 내외인 만큼 LG 그램 15의 980g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모델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램 13과 그램 14 역시 980g의 무게를 보여줬기 때문에 'LG 그램 = 980g'이라는 공식이 다소 익숙함에서 오는 식상함처럼 느낄 수 있지만 이번 LG 그램 15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절대 식상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거기에 추가로 인텔 6세대 CPU, 8GB 메모리, 512GB SSD 등 고사양 노트북이라고 불릴 수 있는 요소들이 다수 탑재되어 있다.
관련 글 : 숫자로 구경하는 LG gram 15
심지어 숫자 키패드까지 기본 탑재한 풀사이즈 97키 키보드를 통해서 입력에 있어서도 보다 높은 작업 능률을 보여줄 수 있다.
외부 포트는 많은 게 정답! LG 그램 15
노트북 성능에 있어서 몇가지 절대적인 기준이 있으니...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고,
화면은 클수록 좋으며...
외부 입출력 포트는 많을수록 좋다!
LG 그램 15에 제공되는 외부 입출력 포트를 정리하면...
헤드폰 출력, 내장 마이크, USB 3.0 2개(이 중에서 한개 포트는 급속/휴면 충전 기능 포함), USB 3.0 타입 C, USB 2.0, HDMI 그리고 켄싱턴 락
화려하다. 비슷한 화면에 비슷한 무게, 비슷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경쟁사 노트북의 포트가 축소되고 있는 분위기를 생각할 때 LG 그램 15는 작고 가볍게 만들었지만 사용자에게 불편을 제공하지 않도록 있어야 할 것은 탑재한 모습이다.
LG 그램 15를 발표하면서 이야기한 슬로건이다.
15.6인치 대화면을 탑재했지만 14인치 노트북과 비슷한 사이즈를 보여주는 LG 그램 15의 매력이 '반전의 혁신'이 아닐까 생각하며... 15.6인치 노트북이 980g 이하로 출시 가능하다는 점이 '삼상을 현실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