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무더위 속 강한 소나기...많은 곳 1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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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7.10. 오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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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무더위 속에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소나기가 온 지역도 있는데, 종일 소나기에 대비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새벽 수도권에 강한 소나기가 지나갔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세찬 비가 지나가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우산 꼭 챙기셔야겠는데요.

단 시간에 갑자기 많은 양의 호우가 쏟아지는 형태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까지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한 시간만 내려도 시설물 피해는 물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내일까지 전국에 10에서 60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도도 비의 양이 많습니다.

제주도 동부에 150 이상, 제주 산간에도 100밀리미터 이상의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9도로 어제와 비슷해 덥겠는데요.

습도가 높아서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 더위는 더 높겠습니다.

특히 대구는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그 밖에도 대전과 광주 31도로 푹푹 찌는 더위를 보이겠는데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해주시고요.

볕이 강한 낮 시간대 외출은 될 수 있으면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휴일인 내일은 '초복'이기도 한데요.

강한 소나기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내일도 아침부터 밤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소나기 특성상 강수량의 지역간 차가 매우 크겠고 소강 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밤까지 최고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덥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는 34도로 오늘처럼 푹푹 찌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일단 월요일인 모레까진 소나기가 지납니다.

하지만 화요일부턴 소나기나 비 소식 없이 찜통더위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이 25도선에 머물면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 기온은 폭염주의보의 기준인 33도를 웃돌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더위의 기세가 갈수록 심해집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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