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눈 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 분)을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하는데…더보기
《 화려한 휴가 》는 1996년 10월 28일부터 1996년 11월 26일까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1회 방영분에서 지나친 폭력 장면을 내보내는 등 살인과 폭력행위 등을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시청자에게 지나친 충격과 불안감을 줬다는 이유로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원래는 16부작 계획이 있었으나 경쟁드라마인 SBS월화드라마 연어가 돌아올 때 시청률 인하여 고전면치 못하게 되자 10부작으로 조기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