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예산안 장병 급식비 5.2% 인상…하루 826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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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7.06.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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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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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전투력과 사기 고려해 급식비 지속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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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방부는 급식 질 향상을 위해 내년 국방예산에 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를 올해 대비 5.2% 늘어난 8267원으로 책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8267원은 2016년 1월 KIDA(한국국방연구원)가 적정 군 급식비로 제시한 금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금액"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장병 1인당 한 끼 급식비로 계산하면 2756원이 된다.

앞서 한 매체는 최근 강원지역 동원 예비군 훈련에서 부실한 도시락이 지급돼 논란이 되고 있다며 연도별 하루 식비가 2010년 5650원, 2012년 6155원, 2016년 7334원, 그리고 현재 7800원대로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군 급식비는 인건비, 운영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식재료비이며, 대규모로 식자재를 공급받으므로 단가가 절감되어 민간과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장병들의 복지와 사기 증진을 위해 장병 하루 급식비를 2020년 8519원, 2021년 8775원, 2022년 9038원, 2023년 9309원으로 계속 인상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 이후로도 군은 장병 급식이 전투력과 장병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 점을 고려해 급식비를 지속해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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