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상대는 리용호…외교채널로 전환" 전망
[앵커]
이번주 북한을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협상 상대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아닌 리용호 외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북미 간 대화 채널을 정보 당국에서 공식 외교 채널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은 "그동안 북미간 대화를 이끌어온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곧 외교관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더 네이션은 4일 북미관계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측 상대가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서 리용호 외무상으로 교체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북미간 비핵화 논의는 물론 관계 정상화 등을 위해서는 협상 창구를 공식 외교채널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매체는 또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란 북한 입장에서는 "남한내 미군기지를 포함한 검증 체제를 뜻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남한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문제에 관한 합의도 만들자고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을 50여차례 방문한 글린 포드 전 유럽의회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적대정책을 가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신시키는 일부 선행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네이션은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검증을 할 경우 공중에서 핵물질을 탐지하는 대기분석 특수정찰기 WC-135 등이 동원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이 '북한의 핵 은폐설'을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정보당국이 의도적으로 여론을 기만하려는 것 일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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