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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축구 U-리그] 화끈한 공격력 선보인 연세대, 예원예대에 6-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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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신촌/글 성민진 기자, 사진 윤채니 기자]
 
그야말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인 경기였다. 오늘(2일),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연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 2라운드에서 예원예술대학교 축구부(이하 예원예대)를 상대로 6-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연세대 선발 라인업
FW 윤태웅
MF 박준범 조동열 하재민 김건오 장시영
DF 강준혁 송찬우 장재혁 차승현
GK 방승규
 
연세대는 4-1-4-1 포메이션으로 오늘 경기에 나섰다. 연세대에서 첫 선발 출전한 방승규(체육교육학과 21, 이하 체교)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강준혁(스포츠응용산업학과 18, 이하 스응산), 송찬우, 장재혁(이상 스응산 20), 차승현(스응산 19)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하재민(스응산 21)이 위치했고 2선에는 박준범(체교 20)과 조동열(체교 19), 김건오(체교 20), 장시영(스응산 21)이 나서 공격 작업을 도왔다. 최전방에는 윤태웅(체교 18)이 위치해 골문을 겨냥했다.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 상대를 압도하다
 
전반 초반, 연세대는 예원예대의 촘촘한 수비 간격에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전반 3분, 윤태웅이 우측에서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넘겨준 패스를 장시영이 받았고, 이를 이어받은 김건오가 넘겨준 패스를 박준범이 슈팅으로 이어가며 오늘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6분, 김건오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의 공을 탈취했고, 이어진 박준범의 슈팅이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연세대는 빠른 전환으로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연세대의 공격 찬스에서 윤태웅이 골문 앞 혼전 상황, 좌측에서 깔끔하게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스코어 1:0)
 
전반 18분, 예원예대의 역습 상황에서 상대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방승규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이후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계속 주도한 연세대였다. 전반 22분, 연세대의 공격 상황에서 김건오가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를 여럿 제치고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아쉽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전반 24분, 조동열이 역습 상황에서 좌측으로 쇄도하는 김건오에게 공을 내줬고, 이어진 슈팅이 상대를 맞고 골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32분, 비어 있는 우측으로 쇄도한 장시영이 김건오에게 패스를 내줬고, 김건오가 빠르게 돌파하며 좌측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 2:0)
 
연세대는 상대 진영에서의 빠른 압박으로 공의 소유권을 계속해서 유지했다. 전반 44분, 하재민이 좌측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예원예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5분, 박준범의 패스를 받은 윤태웅이 좌측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았고, 김건오가 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반은 연세대의 리드로 끝났다. (스코어 3:0)

계속해서 골을 터뜨린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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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한 연세대는 시작과 동시에 이어진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7분, 좌측에서 빠르게 쇄도한 강준혁이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예원예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1분 김건오의 직접 프리킥 이후 예원예대는 연세대의 뒷공간을 노리며 역습을 시도했으나 장재혁과 송찬우를 비롯한 수비진과 방승규가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며 후방을 보호했다. 후반 12분, 상대가 좌측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 위를 맞으며 연세대는 실점을 면했다.
 
후반 14분, 연세대의 역습 상황에서 조동열의 패스를 받은 김건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상대를 맞고 들어가며 김건오는 연세대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스코어 4:0)
 
후반 21분, 조동열이 아크 우측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반사적으로 선방하며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2분, 진시우, 이재근, 박호인(이상 스응산 21),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하며 연세대 첫 데뷔전을 치른 박지상(체교 21)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 26분, 교체 이후 우측으로 이동한 강준혁이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예원예대의 역습 상황에서 상대의 슈팅을 방승규가 놀라운 선방 능력으로 막아내며 최후방을 안정적으로 보호했다.
 
오늘 경기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한 박준범이 마침내 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 그는 아크 정면에서 깔끔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연세대는 예원예대에 더욱 앞서갔다. (스코어 5:0)
 
후반 44분, 좌측에서 온 크로스를 박호인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5골에 만족하지 않은 연세대. 후반 46분, 연세대의 역습 상황에서 공을 받은 박준범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후반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스코어 6:0)
 
한편 연세대는 일주일 뒤 9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동원대학교 축구부를 상대로 U-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연세대가 오늘의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결과
연세대 6 (3-0,3-0) 0 예원예술대
 
득점= 전반 13분 윤태웅
전반 32분, 45분 김건오
후반 14분 김건오
후반 32분, 46분 박준범
 
교체= 후반 22분 (송찬우 차승현 하재민 김건오 OUT, 진시우 이재근 박지상 박호인 IN)
후반 36분 (장재혁 OUT 전현병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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