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의 '명십삼릉'은 베이징 여행객들에게 둘러봐야할 필수 코스 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도굴 흔적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명십삼릉 일부가 파손된 것이 발견됐습니다.
명십삼릉 가운데 명나라 4대 황제인 인종의 무덤 앞 돌계단 한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겁니다.
이를 발견한 문화재 관계자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무덤 입구를 막아 관광객들의 접근을 막은 채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누가 저지른 것인지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관계자들은 도굴꾼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훼손된 계단 외에 사라진 유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십삼릉은 중국 명나라 때 황제 13명과 황후, 태자 등의 묘가 몰려 있는 곳입니다.
지난 200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뉴스Y 이봉석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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