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보이콧에 항공사 매출 피해 올해만 8000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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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협회, 정책토론회서 발표


일본 여행 보이콧 등에 따른 노선 감소 등으로 우리 국적 항공사에 올해 8000억원에 가까운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항공협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 김광옥 한국항공협회 총괄본부장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10월 기준 한·일 노선 여행객이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면서 "이로 인한 국제선 매출 피해가 연간 7829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9∼12월의 월평균 여객 전망치에 국제선 평균 운임 등을 곱해 나온 추정치다. 이어 협회는 과거 메르스 사태나 글로벌 금융 위기 때와 같이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항공유 관세의 한시적 면제,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항공기 투자 세액 공제, 항공기 도입 시 정부 보증지원 등의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김강한 기자 kimstr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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