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0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지역 선수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환영식에는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안산, 펜싱 여자단체 은메달 강영미, 근대5종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전웅태와 다이빙의 권하림(광주시체육회), 핸드볼의 강경민·원선필(광주도시공사), 유도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과 양궁 박채순 감독 등이 참여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광주선수단은 우리나라가 획득한 총 20개의 메달 중 5개를 수확했다.
선수단 대표로 환영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안산은 "광주시민들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지역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웅태는 "코로나19로 힘든 국민,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38 광주대구하계아시안게임을 반드시 유치해 국제스포츠도시 광주의 브랜드를 높이고,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