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노래·춤·촌극(寸劇) 등을 엮은 오락연예.
본문
처음엔 16세기 중엽 프랑스에서 발생하여 유행한 풍자적인 노래를 뜻했으나 차차 무대예술적인 요소와 결부되어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 발생지 발 드 비르(Val de Vire)가 전화(轉化)한 것이라고도 하고 본래의 풍자성을 뜻하는 부아 드 빌(voix de ville:거리의 소리)이 변한 말이라고도 한다. 그 풍자정신은 18세기 프랑스 연극이나 가극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 미국에서는 19세기 말에 유행, 대규모로 발전했다.
영국에서는 이것을 버라이어티(variety)라고 하는데 오늘날의 정의는 모두 모호(糢糊)하며 나라마다 해석이 다르다. 보드빌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보드빌리언이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코미디언과 구별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