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늘 2번째 '검사와의 대화'…檢개혁 행보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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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25.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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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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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천안지청서 평검사·직원 현장 목소리 경청
구성원에 이메일 보내 "현장 생생한 목소리 듣겠다"
조국 법무부장관이 검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20일 오전 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을 찾아 구본선 지검장과 인사나누고 있다. 2019.9.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이 25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현직 검사와 직원들을 만난다.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직원들을 먼저 만나 이야기를 들은 뒤 곧이어 검사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0일 경기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1차 검찰청 방문 간담회에서 평검사 20여명을 만나 2시간15분 가량 대화했다.

1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Δ과도한 파견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일선청 형사·공판부업무 과부하 해소 Δ고검 검사급 업무 재조정 Δ검찰수사관 처우 개선에 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장관은 전날(24일) 검찰개혁에 관한 의견을 듣겠다며 일선 검사와 직원 등 검찰 구성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조 장관은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도 여러 분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계속 들을 예정"이라며 "평소 생각하는 검찰 제도개선 방안이나 애로사항 등을 이메일로 편안하게 이야기해주면 정책과 검찰개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적었다.

보낸 이메일의 주소를 업무담당자만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의견수렴은 비실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은 검찰국과 검찰개혁추진지원단(검찰개혁추진단)이 함께 검토한 뒤 조만간 발족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첫 안건으로 다룰 방침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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