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4, 과거에서 오지 않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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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6월3일 MBC FM4U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타블로는 “우리는 모두 응답하라 2014의 주인공들입니다.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 보아요”라는 엔딩멘트를 했다. 이 말은 패션에 있어서도 적용될 수 있다. 즉 현재 유행하는 패션 또한 ‘응답하라 2014’의 주인공일 것이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응답하라 1997’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점이 많았기 때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도 있지만 맨 처음 트렌드가 된 시점은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 시대를 대표하게 된다.

그렇다면 2014년을 대표하는 패션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 2014년의 패션 트렌드 중에 과거에 유행한 적이 없던 것들이 있다. 먼 훗날 2014년을 떠올릴 때 ‘응답하라 2014’라 부를 수 있는 2014년만의 패션 키워드를 알아보자.

 


◆ ‘응답하라 2014’, 첫 번째 키워드 – 네오프렌 소재 

 

네오프렌 소재는 1930년 미국의 듀퐁사에서 처음 개발된 합성고무 소재로 꽤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네오프렌은 방수력이 탁월하여 주로 잠수복에 쓰이던 기능성 소재였다. 하지만 2014년, 네오프렌은 다양한 패션분야에 쓰이며 트렌드가 되었다.

‘좋은 친구들’ VIP 시사회에 참석한 탤런트 서효림 또한 네오프렌 소재의 프릴 스커트로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네오프렌 소재는 박음질 선이나 절개선이 다 보이고 선에 따라 튀어나와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기 때문에 프린트나 패턴이 없이도 독특해 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커트뿐만 아니라 네오프렌 소재는 2014 패션의 모든 분야에 쓰이고 있다. 여름마다 유행하는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네오프렌 소재로 제작되어 통기성이 좋아졌다. 또한 소재의 특성상 박시한 핏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좋아졌다.


◆ ‘응답하라 2014’, 두 번째 키워드 – 시스루룩 

 

2010년대에 들어서 시스루룩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언더웨어가 겉으로 비치는 시스루룩은 맨살이 드러나는 노출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섹시한 스타일링이 가능함을 알려준 패션 트렌드. 해가 갈수록 시스루 스타일링법이 다양해 지면서 2014년에는 누구나 시도하고 있는 대표 키워드가 되었다.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럼블피쉬의 최진이. 그는 섹시스타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연예인이다. 하지만 다양해진 시스루룩 트렌드는 섹시룩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했다. 최진이처럼 시스루룩 티셔츠에 롱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렇게 2014년의 시스루룩은 섹시한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페미닌한 스타일링, 큐트한 스타일링, 바캉스룩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블랙 브라탑과 망사 소재의 시스루 티셔츠 그리고 도트무늬의 귀여운 핫팬츠는 큐트 시스루룩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트로피컬 프린트를 활용한 하의와 매치하여 섹시한 바캉스룩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 ‘응답하라 2014’, 세 번째 키워드 – 선글라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의 선글라스는 연예인들의 트렌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또한 일부 패션피플이 즐겨 착용하던 패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의 선글라스는 이제 대중적인 아이템이 되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보잉 선글라스는 어느 얼굴형에도 잘 어울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보잉선글라스의 유행이 가신 후 2014년의 선글라스 트렌드는 타원형의 프레임과 미러렌즈이다.

효민 역시 타원형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줬다. 일명 ‘해리포터 안경’으로 불리우는 타원형 프레임은 이전에는 유행하지 않았던 2014년의 트렌드로 미러렌즈, 플립 형태의 렌즈 등 다양하게 변모하며 누구나 시도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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