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해당 이미지는 2021년 7월 리더 셔누의 군 복무 시작 전에 촬영됨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글로벌한 행보로 ‘성장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보여줬다.
올 한 해 팀과 개인 활동으로 남다른 활약을 펼친 몬스타엑스는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국내외 앨범 발매는 물론 ‘징글볼’(Jingle Ball) 투어와 해외 프로모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몬스타엑스는 한 해 동안 총 6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눈부신 성과를 쌓았다. 일본에선 싱글 ‘Wanted’(원티드)와 정규 3집 ‘Flavors of love’(플레이버즈 오브 러브)로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차트 최정상을 기록했고, 국내에선 미니 9집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와 미니 10집 ‘No Limit’(노 리밋)으로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경신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몬스타엑스는 ‘One Of A Kind’와 ‘No Limit’을 통해 프로듀서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주헌은 미니 9집 타이틀인 ‘GAMBLER’(갬블러)에 이어 미니 10집 타이틀 ‘Rush Hour’(러쉬 아워) 작업에 참여했으며, 형원과 아이엠 역시 수록곡 ‘Secrets’(시크릿), ‘Rotate’(로테이트), ‘Mercy’(머시), ‘Autobahn’(아우토반) 등을 수록하며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또한 셔누는 군 복무 전 촬영했던 유튜브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군 생활로 인한 자신의 빈 자리를 채웠다. 이 외에도 셔누의 대표 짤로 만들어진 양꼬치 춤이 ‘Rush Hour’ 안무로 사용되며 무대마다 언급되기도 했다.
이처럼 꾸준한 음악적 성장이 깃든 앨범인 만큼 몬스타엑스는 ‘Rush Hour’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 5관왕을 차지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도 몬스타엑스는 코로나19 상황 속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20년부터 네이버 NOW.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로 활약한 민혁을 비롯해 형원과 주헌은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2’의 DJ로 발탁됐고, 기현과 아이엠은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의 호스트가 됐다. 몬스타엑스는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우게 된 셔누를 제외하고 멤버 전원이 DJ와 호스트로 활약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민혁은 MBC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MC와 ‘우리동네 클라쓰’ 막내 멤버로 예능 고정 출연의 꿈을 이루는가 하면, 형원은 드라마 ‘다시, 플라이’의 ‘요한’ 역으로 눈도장을 찍음과 동시에 첫 OST ‘Picture’(픽쳐)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이엠은 지난 2월 첫 솔로앨범 ‘DUALITY’(듀얼리티)로 국내 음원 차트 진입과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줬다. 지난 9월에는 싱글 ‘Loop’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해당 이미지는 2021년 7월 리더 셔누의 군 복무 시작 전에 촬영됨
몬스타엑스의 활발한 소통 덕분일까 국내외 팬덤은 더욱 탄탄해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이들의 성과를 두고 “2021년은 몬스타엑스에게 있어 성공적인 한 해”라며 “이들은 올 한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무려 16개의 다른 곡을 올려놓았다. 몬스타엑스의 팬덤은 힘을 합쳐 수년 전 발매되었던 몇몇 곡들까지 현 차트에 재입성 시켰다”고 몬베베(팬클럽명)를 향한 찬사를 보내기도.
다채로운 채널에서 팬들을 만나온 몬스타엑스지만, 이들은 본업인 음악을 놓치지 않았다. 국내 앨범 외에도 미국 싱글 ‘One Day’(원 데이)를 깜짝 공개했던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국 정규 2집 ‘The Dreaming’(더 드리밍)과 ‘징글볼’ 투어 차 미국으로 출국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102.7 KIIS FM’,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잭 생 쇼’(Zach sang show) 등 현지 라디오와 TV쇼에 출연하며 굳건한 월드와이드 인기를 뽐냈다.
여전한 글로벌 관심을 증명하듯 몬스타엑스는 ‘The Dreaming’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톱 앨범 판매량 차트’(Top Current Album Sales), ‘단독 앨범 차트’(Independent Albums), ‘빌보드 캐네디언 앨범’, ‘핫 트렌딩 송즈’, ‘톱 트릴러 US 위클리’(Top Triller US Weekly)까지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몬스타엑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1년의 끝을 기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항상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 몬베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함께 예쁘고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며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 몬베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 신선한 도전과 활동으로 팬들의 힐링을 책임져왔다. 데뷔 7년 차에도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준 몬스타엑스가 내년에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글로벌한 행보로 ‘성장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보여줬다.
올 한 해 팀과 개인 활동으로 남다른 활약을 펼친 몬스타엑스는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국내외 앨범 발매는 물론 ‘징글볼’(Jingle Ball) 투어와 해외 프로모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몬스타엑스는 한 해 동안 총 6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눈부신 성과를 쌓았다. 일본에선 싱글 ‘Wanted’(원티드)와 정규 3집 ‘Flavors of love’(플레이버즈 오브 러브)로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차트 최정상을 기록했고, 국내에선 미니 9집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와 미니 10집 ‘No Limit’(노 리밋)으로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One Of A Kind’와 ‘No Limit’을 통해 프로듀서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주헌은 미니 9집 타이틀인 ‘GAMBLER’(갬블러)에 이어 미니 10집 타이틀 ‘Rush Hour’(러쉬 아워) 작업에 참여했으며, 형원과 아이엠 역시 수록곡 ‘Secrets’(시크릿), ‘Rotate’(로테이트), ‘Mercy’(머시), ‘Autobahn’(아우토반) 등을 수록하며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또한 셔누는 군 복무 전 촬영했던 유튜브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군 생활로 인한 자신의 빈 자리를 채웠다. 이 외에도 셔누의 대표 짤로 만들어진 양꼬치 춤이 ‘Rush Hour’ 안무로 사용되며 무대마다 언급되기도 했다.
이처럼 꾸준한 음악적 성장이 깃든 앨범인 만큼 몬스타엑스는 ‘Rush Hour’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 5관왕을 차지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도 몬스타엑스는 코로나19 상황 속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20년부터 네이버 NOW.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로 활약한 민혁을 비롯해 형원과 주헌은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2’의 DJ로 발탁됐고, 기현과 아이엠은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의 호스트가 됐다. 몬스타엑스는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우게 된 셔누를 제외하고 멤버 전원이 DJ와 호스트로 활약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민혁은 MBC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MC와 ‘우리동네 클라쓰’ 막내 멤버로 예능 고정 출연의 꿈을 이루는가 하면, 형원은 드라마 ‘다시, 플라이’의 ‘요한’ 역으로 눈도장을 찍음과 동시에 첫 OST ‘Picture’(픽쳐)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이엠은 지난 2월 첫 솔로앨범 ‘DUALITY’(듀얼리티)로 국내 음원 차트 진입과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줬다. 지난 9월에는 싱글 ‘Loop’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해당 이미지는 2021년 7월 리더 셔누의 군 복무 시작 전에 촬영됨
몬스타엑스의 활발한 소통 덕분일까 국내외 팬덤은 더욱 탄탄해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이들의 성과를 두고 “2021년은 몬스타엑스에게 있어 성공적인 한 해”라며 “이들은 올 한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무려 16개의 다른 곡을 올려놓았다. 몬스타엑스의 팬덤은 힘을 합쳐 수년 전 발매되었던 몇몇 곡들까지 현 차트에 재입성 시켰다”고 몬베베(팬클럽명)를 향한 찬사를 보내기도.
다채로운 채널에서 팬들을 만나온 몬스타엑스지만, 이들은 본업인 음악을 놓치지 않았다. 국내 앨범 외에도 미국 싱글 ‘One Day’(원 데이)를 깜짝 공개했던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국 정규 2집 ‘The Dreaming’(더 드리밍)과 ‘징글볼’ 투어 차 미국으로 출국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102.7 KIIS FM’,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잭 생 쇼’(Zach sang show) 등 현지 라디오와 TV쇼에 출연하며 굳건한 월드와이드 인기를 뽐냈다.
여전한 글로벌 관심을 증명하듯 몬스타엑스는 ‘The Dreaming’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톱 앨범 판매량 차트’(Top Current Album Sales), ‘단독 앨범 차트’(Independent Albums), ‘빌보드 캐네디언 앨범’, ‘핫 트렌딩 송즈’, ‘톱 트릴러 US 위클리’(Top Triller US Weekly)까지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몬스타엑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1년의 끝을 기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항상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 세계 몬베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함께 예쁘고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며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 몬베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 신선한 도전과 활동으로 팬들의 힐링을 책임져왔다. 데뷔 7년 차에도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준 몬스타엑스가 내년에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