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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재데뷔하는 기분입니다" 그룹 위너가 돌아왔다. 공백기동안 부침을 겪은 만큼 이번 앨범은 어느 때보다 특별할 터. 네 남자들은 컴백을 앞두고 재데뷔하는 느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위너는 4일 오후 4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곡 'REALLY REALLY'와 'FOOL'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모처에서 컴백기념 인터뷰를 갖고 새 앨범 및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승윤은 "컴백할 때 마다 재데뷔하는 기분이 든다. 공백기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4인조가 되기도 했다.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아야할까 해서 심기일전했다. 많이 설렌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개개인 활동을 끊임없이 했다. 그래도 위너로 컴백하게 되니 고향에 온 느낌이다. 혼자하는 것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너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2월 더블 타이틀곡 ‘BABY BABY'와 ‘센치해’가 수록돼 있는 미니앨범 ‘EXIT : E'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위너와 팬들은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낸 것이 사실. 이승훈은 "팬들을 못만나는게 제일 괴로웠다. 팬미팅, 콘서트 등 많은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털어놨다.

위너는 지난해 연간 프로젝트로 기획했던 EXIT’를 준비했으나 그해 11월 멤버 남태현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했다. 강승윤은 "저희들한테 개인적으로는 큰 동기가 됐던 것 같다. 조금 더 음악적으로 빈자리가 생긴 만큼 더 좋은 음악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위너는 히스토리가 있는 그룹이지 않냐. 서바이벌을 통해서 위너가 됐다. 이번에는 활동을 열심히 해 그 히스트리들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양현석 사장님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올해는 정말 많이 나오고 싶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