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의 형, 21일 총격으로 사망

입력2019.03.22. 오전 10:46
수정2019.03.22.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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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의 형이 총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애틀란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22일(한국시간) 오전 일제히 케빈 듀란트의 형인 클리포드 딕슨이 애틀란타의 한 술집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클리포드 딕슨은 생일 파티를 위해 술집에 도착했고, 새벽 1시경 주차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용의자에게 여러 발의 총알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후 응급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딕슨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몇 분뒤에 숨졌으며, 용의자는 걸어서 현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딕슨의 죽음은 듀란트에겐 큰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듀란트가 열 여섯 살이던 시절 어머니가 입양해온 클리포드 딕슨은 비록 배 다른 형제였지만, 각별하게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웨스턴 켄터키 대학 농구 선수로, 브라질 등 해외에서도 활약한 딕슨은 듀란트가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에 하나였으며, 지난 2013-2014 시즌 MVP 수상 후 "너는 매일 나와 함께한다. 경기나 연습이 끝난 뒤 집에 와서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지만, 너는 내 하루를 밝게 해 준다. 이것은 우리의 트로피다."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형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보였기에 듀란트의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the Jasmine BRAND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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