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1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국제음악공모 콘서트 ‘K-Orchestra Challenge’를 갖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악관현악 6곡이 선보인다.
도립국악단은 앞서 지난 4월 국악관현악의 보편성 확보를 위해 스코어작성법, 기보순서, 악기의 음역 및 사진 등을 첨부한 경기도립국악단 오케스트레이션을 제작·배포했다.
도립국악단 오케스트레이션은 국악기와 국악관현악을 잘 모르는 음악인을 위해 만들어진 자료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진, 다양한 주법의 악보, 스코어보의 한글·영문 표기법 등 국악 작곡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는 자료다.
도립국악단은 이와 함께 4~7월 전 세계 작곡가를 대상으로 국악관현악 창작곡 공모를 진행했다.
국악관현악 창작곡 모집 결과, 국내외에서 작곡가 22명이 전통 국악기, 기타, 첼로 등 서양 악기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제출했다.
도립국악단은 심사를 통해 이 중 단체와 잘 어울리는 6곡을 선정,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창작된 음악인만큼 동해안별신굿을 모티브로 한 음악부터, 한 개인의 비애, 하와이의 화산, 작곡가의 상념 등 작품 주제가 다양하다.
국제음악작품공모 콘서트 ‘K-Orchestra Challenge’는 17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립국악단(031-289-6471~4)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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