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결단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1000배가 넘는 규모의 엄청난 개발이익은 모두 민간기업이 독식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간업자가 개발이익 전부를 차지하는 민영개발 방식을 공공이 개입하는 구조로 전환해서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이 환수하도록 했다"며 "그 결과 5503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개발이익은 성남시로 환원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부동산 경기가 활황세로 돌변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대규모 개발이익이 민간사업자에게 귀속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개발이익 환수 노력이 특혜시비 논란으로 비화되고 엉뚱하게도 정쟁의 소재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발생한 개발이익을 적극적으로 환수해 국민 모두의 이익이 되도록 하고 부동산 투기를 차단해야 한다"며 "개발을 둘러싼 부정부패가 끼어들 여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 부동산 공화국 혁파와 토지공개념 실현을 내세운 이재명 지사가 이런 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3일 "후보들의 공동 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 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지사는 "여러 후보님과 의원님들이 한결같이 걱정하시는 것은 국민의힘이 대장동 이슈 공세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 후보의 청부 수사 의혹이 언론과 공론의 장에서 덮여진 것"이라면서 "당 경선이 한창인 때 민주개혁세력의 본향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의 공동대응이 이뤄진다면 당의 단합과 단결을 기대하는 국민과 당원에게도 좋은 메세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