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페라의 유령' 투자상품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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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25.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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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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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카카오페이는 26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에 투자하는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 공연 내한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오는 12월 부산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서울, 7월 대구 공연을 확정했다. 또한 전 세계 누적 관객은 1억4500만명에 이른다.

이번 투자 상품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제작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티켓 매출 채권을 담보로 한다.

채권 양도된 티켓 판매 대금은 금전채권신탁을 통해 카카오페이 투자의 대출 상환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며, 추가 안전장치로 차주가 보유한 공연장을 담보로 확보했다.

총 모집 금액은 20억원으로 순차 모집하며, 투자기간은 6개월, 예상수익률은 세전 연 10%다.

차주사는 국내 공연예술계에 전략적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최초로 도입한 클립서비스다. 클립서비스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위키드, 라이온 킹 등 세계적인 작품들의 성공적인 한국 공연을 이끌며 통합공연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상품의 운용은 투게더펀딩이 맡는다. 카카오페이의 투자 상품 제공사 중 하나인 투게더펀딩은 부동산담보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기업으로, 최근 다양한 분야로 투자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투자 상품의 안정적인 실행을 담당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투자 서비스 출시 이후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투자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한국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를 통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에 투자하는 첫 번째 상품인 만큼 좋은 투자 기회를 누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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