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영어로 말해" 요구한 해외팬에…"당신이 한국어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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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2.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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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샤이니 키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못 알아듣겠으니 영어로 말해달라'고 요구한 해외 팬에게 오히려 한국어를 배우라며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키는 SNS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색 파자마를 착용하고 등장한 키는, 팬들과 인사를 마치고 빠르게 올라오는 실시간 댓글들을 하나씩 읽어보기 시작했다.

그중 한 해외 팬이 "한국어를 몰라서 못 알아듣겠다. 영어로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해 줄 것을 기대한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키는 "Then learn Korean. Keep study hard Korean(그럼 한국어를 배워라,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해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사이다 발언'이라며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K팝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 해외 팬들이 K팝 스타를 향해 영어로 말할 것을 요구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많은 K팝 스타들이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고 있는데도, 몇몇 해외 팬들은 한국 팬들을 위한 소통공간에서까지 자국의 언어를 사용해달라고 당연한 듯 요구해 논란이 되어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키의 이번 발언에 대해 "아티스트를 좋아하면 자기가 배워야 한다", "너무 멋있다. 사이다 발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는 지난해 3월 현역 입대했고 지난달 전역했다. 이후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에 고정 멤버로 다시 합류하며 활약 중이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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