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카메라앱들의 최근 진화 : RAW & 3D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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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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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아이폰의 앱스토어앱을 열면 하루에도 수십개의 어플 업데이트가 올라옵니다. 약1,200여개의 어플이 깔려있으니 아이폰 신모델이나 iOS 판갈이 같은 큰 변화가 있으면 업데이트가 엄청 많아질 수 밖에 없죠.

 요즘은 아이폰7의 기능을 적용하고 iOS10에 대응하는 업데이트가 대부분이예요.


그 중 몇몇 주요한 카메라앱들이 최근 등장시킨 새로운 기능은!!

RAW파일 저장(DNG)과 편집
3D포토 촬영


두가지 입니다. 그밖에 와이드 컬러지원, 렌즈셀렉터 등 iPhone7 관련 자잘한 업데이트는 생략할께요.

Raw파일은 아이폰7 덕분에 생긴 것이 아니니 다른 하위기종도 사용가능하지만 3D 촬영은 듀얼렌즈가 있는 아이폰7 플러스만을 위한 기능입니다.

카메라앱의 3D촬영 기능은 iPhone7 plus 듀얼카메라 채용 후 너무나 고대하던 기능이라 이 첫 촬영기능의 등장이 너무 반가울 따름입니다.


그럼 RAW는 뭐고, 3D촬영은 뭔지 알아볼까요?
두가지 기능을 모두 채용해 업데이트한
[ ProCam 4 ] 카메라앱을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후보정을 위한 사진정보의 원소스
" RAW파일 "


RAW파일은 압축하지 않고 센서가 받아들인 이미지를 그대로 저장한 무손실 이미지입니다.

JPG같은 이미지는 컨트라스트나 밝기 등을 기본 조정하고 용량을 어느정도 줄인 이미지이지만 RAW는 손대지 않은 그대로의 상태이기 때문에 후보정을 할 때 더 폭넓게 고품질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요.


Procam 4의 RAW촬영 예를 보겠습니다.

Procam 4의 RAW촬영화면



역광으로 촬영된 사진을 RAW파일 후보정한 것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둘 다 암부와 명부의 디테일을 살려본 이미지예요.


빛이 비춰진 바닥부분과 고양이의 어두운 부분을 비교해 보세요.

촬영시 동시저장한 JPG는 보정을 해도 하일라이트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정보가 날아가 없어졌지만 RAW파일로 찍은 이미지는 다시 살아나 디테일하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일반JPG 보정본 Vs. RAW파일 보정



Procam 4의 RAW파일 보정기능은 단순하지만 아이폰용 Adobe lightroom앱은 고도의 보정기능을 갖추고 있으니 전문보정이 필요할 때 이용해보세요.



위글그램방식의 3D표현
"3D포토 촬영/Gif 저장"


Procam 4는 두 개의 렌즈로 찍은 이미지 두 장을 위와같이 반복 보여주는 방식으로 3d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런걸 Wigglegram 이라고 해요.


3D를 볼 수 있는 스크린 장비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한 Side by side 방식의 좌우 2장 이미지를 사팔뜨기 눈으로 보거나 VR헤드셋 등으로 봐야 하는 한계가 있는데, 이 두 장의 좌우 이미지를 가장 쉽게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려면 일단 최적의 방법은 이 위글그램이 되겠네요.

update....
Procam의 3D기능으로 3D카메라 구현하는 법


 위 해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Procam7이 구현한 3D포토방식, 즉 Wiggle 방식의 3D표현은 사실 앞으로 나타날 3D응용 앱들의 시작이 불과합니다.
저도 입체영상, 3d스캔, 피사체 분리 등 엄청난 변화를 예상했었죠. ^^



아이폰7이 아니더라도 위글그램을 체험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어플을 이용해보세요. 흥미롭답니다.

보남이의 앱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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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큐레이팅] 앱으로 설계하는 스마트라이프! 1,700여 개의 아이폰 앱과 웹서비스, 인공지능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면서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챗GPT 등 AI 프롬프트에 심취해 있어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꿈꾸며... <주요장비>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오큘러스퀘스트3&pro 엑스리얼에어2프로 DJI드론 인스타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