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미성년자 때도 일탈 의혹…과거사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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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5.18.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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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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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학창 시절에도 음주 관련 논란을 빚은 적이 있어 시선이 쏠린다.

김새론은 15살이던 2014년 2월 음주·흡연 논란에 휘말려 해명한 바 있다.

당시 논란은 김새론이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면서 시작됐다. 사진에는 와인병과 담배가 함께 찍혀 있었고,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아직 미성년자인데도 음주와 흡연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새론의 친구로 추정되는 학생 SNS에도 맥주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어 논란은 더 커졌다.

이에 김새론은 몇몇 친구가 술과 담배를 하는 것은 맞지만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싸이월드를 통해 "와인과 담배가 포착된 사진은 명절 전 가족 파티에서 찍은 것"이라며 "어른들이 계셔서 와인이 술이라는 것도 의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배가 있긴 했지만 제 앞에서 피운 분은 없었다. 제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도 하지 않을 테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노래방 테이블에 놓인 담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친구의 SNS에 올라온 맥주 사진에 대해서는 "동네 친구가 지난해 올린 사진이라고 한다. 술을 마시는 친구인 줄 몰랐다"며 "착해서 친해진 친구인데 처음 본 친구의 뒷조사까지 해야 하는 것이냐"고 호소했다.

당시 논란은 김새론의 해명으로 일단락됐지만, 김새론이 18일 아침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으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한 SUV 차량이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번 들이받고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김새론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음주 상태인 것이 확인됐지만, 김새론이 채혈을 원해 현재 채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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