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V리그 그리스 스타 “한국배구 환경 NBA수준”

입력2021.11.12. 오전 11:15
수정2021.11.12.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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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남자배구선수 안드레아스 프라코스(32·시로스)가 한국 V리그의 선수지원 수준을 미국프로농구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12일(한국시간) 프라코스는 그리스 스포츠매체 ‘시그마델타니알파’와 인터뷰에서 “한국프로배구에서 뛸 수 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나를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 마치 NBA 팀에서 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프라코스는 2017-18시즌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선수였다. 유럽배구연맹(CEV) 남자리그랭킹 6위 벨기에 무대에서 2020-21시즌 베스트7에 선정됐다.

그리스 남자배구선수 안드레아스 프라코스 2017-18 한국 V리그 진출 당시 프로필. 사진=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프라코스는 “다양한 상황마다 (담당하는) 코치나 스태프가 있다. 선수는 어떤 외부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플레이에만 전념하면 된다”며 한국프로배구 및 현대캐피탈 시절 경험을 그리스에 소개했다.

벨기에 외에도 프라코스는 유럽남자리그랭킹 1위 이탈리아(2011~2014), 4위 독일(2018~2019), 5위 터키(2017~2018), 7위 프랑스(2015~2016) 무대도 거쳤다. 그리스 국가대표로는 2015~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2019년 유럽선수권에 참가했다.

프라코스가 V리그를 NBA로 표현한 것을 ‘한국 지원환경은 프로배구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이해해도 무방한 이유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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