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애견미용사는 나'…KKC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 개최

입력
수정2019.04.13. 오후 3:18
기사원문
이기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펫쇼 현장서 경연대회도 열려…박람회·도그쇼도 진행
이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김금자씨(왼쪽, 실제견부문)와 최희선씨(위그 부문).© 뉴스1

(고양=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 최고의 애견미용사를 뽑는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는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KKC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경연대회를 열었다.

경연대회는 애견 미용 기술 증진과 국내외 미용전문가간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130명의 애견미용사들이 출전해 미용기술을 뽐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애견미용사들도 대회에 참가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이들은 높은 수준의 한국의 미용기술력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나섰다.

대회는 실제견과 위그(모형견) 부문으로 나뉘어 수준별로 평가됐다. 그 결과 실제견부문에선 스탠다드푸들과 함께 출전한 김금자씨(대구)가, 위그 부문에선 최희선씨(벨라루시애견미용학원)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겐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상장이 수여됐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들은 성적별로 연간 포인트를 합산해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는 한국대표자격이 부여된다.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열린 프리미엄 펫쇼 현장.© 뉴스1

이날 열린 대회는 펫산업박람회인 프리미엄 펫쇼 행사장 내에서 열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협회는 한국의 수준 높은 펫미용제품 및 기술력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서 우리나라 애견미용사들의 실력이 유럽과 미주 등지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 협회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외 애견미용분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펫쇼는 한국애견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마즈, 동원F&B 등 사료업체 및 용품, 서비스업체들이 참여해 반려인들은 다양한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4일 행사장에서 열리는 내셔널 챔피언십 도그쇼에는 미국 전설의 핸들러로 불리는 제임스 모제스(James Moses)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

▶ [ 크립토허브 ] [ KFF포럼 2019 ]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