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아스널의 램지(27)가 에메리 감독과 함께할 새로운 아스널을 향한 기대감에 북받쳐 올랐다.
아론 램지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LA에서 열린 웨일즈와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웨일즈 대표로 참가했다. 비록 멕시코에 0-3으로 패했지만, 램지는 풀타임 출전으로 활약하며 웨일즈 공격을 이끌었다. 램지는 경기 후 영국 매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램지는 "아직 에메리 감독과 대화해본 적은 없지만, 아스널의 흥분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새롭게 맞이할 감독과의 호흡을 고대했다.
램지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올 정도로 아스널의 큰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내년 여름 아스널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램지는 이번 여름에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져 나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나온 램지의 이번 발언은 영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사실이 아닐 것이며, 램지는 아스널에 남아 에메리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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