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3지구에 15개동 1010가구
GTX 개통때 삼성역까지 30분
현관에 대형 수납 창고 있어
대림산업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이 오는 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파주시 동패동 일원 운정3지구 A27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15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 총 1010가구 규모다. 운정3지구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다.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 1·2지구(4만4464가구)를 포함하면 운정신도시 전체 규모는 총 8만여가구에 달한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운정3지구 안에서도 교통과 개발 호재를 가장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의 기점인 운정역(예정)과 가깝다. GTX-A 노선이 뚫리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이내,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에 연결될 전망이다.
◇공간 활용 전략 'C2 하우스' 적용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C2 하우스(HOUSE)'라는 공간 활용 전략을 적용해 현관과 주방, 다용도실, 안방 등 집안 곳곳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했다. C2 하우스는 대림산업이 고객 생활 방식을 분석해 새로 개발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구조, 설계 방식을 말한다.
우선 현관에 대형 팬트리(pantry·수납 창고)를 마련해 유모차나 자전거, 레저·계절용품 등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을 둔다. 주방은 대형 와이드 창을 설치해 탁 트인 시야는 물론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이고, 싱크대 높이를 3㎝ 높여 허리를 숙여야 하는 불편을 줄인다.
안방 전면에 배치한 실외기 공간은 뒤쪽으로 옮긴다. 이 때문에 안방 공간이 발코니까지 확장돼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드레스룸에는 최근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스타일러 설치 공간을 따로 마련한다.
◇미세 먼지 관리로 24시간 깨끗한 공기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실내 공기 질을 24시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스마트 클린 & 케어 솔루션'을 단지 입구부터 각 가구까지 적용한다. 분양 관계자는 "0.3㎛(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극초미세 먼지를 99.95%까지 제거하는 필터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실외에는 미세 먼지를 줄이는 식물을 심고, 작은 물 입자를 뿌리는 미스트(mist·안개) 분사 장치도 설치한다. '미세 먼지 신호등'을 마련해 현재 미세 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놀이터에도 공기 청정 시스템을 설치해 미세 먼지가 많은 날에도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 시설과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편의 시설도 가깝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차량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단지 200m 거리에 삽다리IC가 있어 자유로 및 제2자유로에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과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호재도 남아 있다.
◇평당 1200만원대 분양가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이 들어서는 운정3지구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한다. GTX-A 노선이 들어서는 지역 중 유일하게 비(非)규제 지역에 속해 가점제 40%, 추첨제 60% 비율을 적용한다. 추첨제 물량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전체 20%를 신혼부부 특별 공급 물량으로 배정한다.
오는 4일 특별 공급 청약을 시작하고, 5일과 6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주택전시관은 파주시 동패동 1802번지 일원에 있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채성진 기자 dudmi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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