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도서판매량 지난해보다 6.3%↑…출판시장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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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2.01.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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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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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서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개 대형 온라인서점의 도서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57만 6천 부 늘어난 7천707만 3천 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지난해는 개정 도서정가제 도입기여서 도서 판매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2년째인 올해는 정가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출판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20위 이내 도서 중 신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66.7%에서 지난해 92.2%, 올해는 91.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료를 팔거나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독립서점은 지난해 21개, 올해 31개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전통적인 동네서점의 감소세는 2014년을 기점으로 둔화했습니다.

신간 단행본의 정가는 교보문고 납품 도서를 기준으로 2013년과 2014년 1만 9천 원대에서 2015년 1만 7천916원, 2016년 1만 8천18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신간발행 종수는 2014년 6만 7천여 종에서 지난해 7만여 종으로 4.5% 증가했습니다.

문체부는 "출판사와 서점 간의 도서 공급률, 도서 가격의 지속적 안정화, 재정가 제도 활성화 같은 문제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가 밝혔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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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강화도 토박이. 서울대에서 심리학 전공. 94년 기자 입사. 2007년 일본 게이오大 방문연구원. 2010년부터 3년간 도쿄 특파원으로 대지진· 원전 폭발 등 보도. 특파원을 마친 뒤 일본 혐한 시위· 前 731부대원 취재 등 자타공인 '일본통(通)'. 2009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진실' 보도로 이달의 기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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