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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서은광, 이번엔 북한군이다…'뮤지컬 스타' 발돋움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출연하는 그룹 비투비 서은광 / 사진제공=연우무대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이번엔 북한군으로 변신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통해서다. 2013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와 지난 7월 막을 내린 뮤지컬 ‘햄릿’에 이어 차기작으로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택한 서은광은 극중 북한군 류순호 역을 맡았다.

순호는 전쟁 후유증에 시달려 매일 악몽을 꾸다가 국군 대위 영범이 들려준 여신 이야기를 믿으며 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인물이다. 영범과 더불어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캐릭터인 만큼 서은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몬테크리스토’ ‘총각네 야채가게’ ‘햄릿’까지 각기 다른 작품으로 실력과 경험을 쌓은 서은광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것.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개막을 앞두고 극중 캐릭터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고, 관객들은 “간절히 기다렸다” “새로운 멤버가 기대된다” 등 의견을 내놨다.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작인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 사이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창작 뮤지컬로 평가된다. 2015년 이후 2년 간 재정비 시간을 거쳤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관계자는 “한층 탄탄한 이야기와 풍성한 음악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은광 외에도 김신의·김재범·성두섭·윤지온·정휘·임진섭·홍우진·윤석원·감대현·강기둥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막해 내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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