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 사의 표명…오는 30일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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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6.16.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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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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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는 김성주 한적 총재(서울=연합뉴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사의를 표명했다. 정해진 임기를 3개월 여 앞둔 오는 30일 이임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2017.6.16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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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성주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적이 16일 발표했다.

한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6월 30일 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절실한 지금 적십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후임 회장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적 측은 전했다.

성주그룹 회장인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적 제28대 총재(현 명칭 회장)에 취임했다.

한적에 따르면 김선향 현 부회장이 후임 회장 선출 시까지 회장직을 대행한다.

후임 회장은 적십자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에서 선출되며, 한적 명예회장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개정에 따라 이달 3일부터 종전 '한적 총재' 대신 '한적 회장'이라는 직함이 사용되고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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