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가게를, 누군가는 직장을, 누군가는 건강을, 또 누군가는 사람을 잃으며 맞이한 2021년. 대비할 수 없었던 시간을 우왕좌왕하며 보낸 후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
교실에 앉아 수업시간에 배웠던 경제위기를 경제주체가 돼, 경험하는 MZ 세대에게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그 어느 때 보다 궁금할 것입니다.
20년 경력 경제전문기자인 박연미 경제평론가는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혼란을 겪으며 그 영향이 고스란히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촘촘하게 분석했습니다.
달라진 일상을 어떤게든 잘 살아내기 위해서 어디에 눈을 두고 있어야 하는지 가까운 곳부터 단계별로 짚어나갔습니다. 직접적인 생계로 작용하는 일자리, 산업 구조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기업, 정치 분야까지 누구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앞날을 점치듯 단언하는 대신, 확실한 사실로부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 일어난 일들에서 모두가 시작해야 하는 숙고를 이야기하며 길잡이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저자 : 박연미.
가격 : 1만5천원.
출판사 : 책밥
윤진섭 기자(yj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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