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라돈 침대 방사능 기준치 이하"…중간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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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10.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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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안위, 대진침대 '라돈 파문' 중간조사 결과 발표

폐암을 유발시키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 대진침대의 몇몇 모델에서 기준치의 최대 20배 뛰어넘는 양이 나와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오늘(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른바 라돈 침대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단 방사능 피폭이 있기는 하지만, 연간 피폭 기준치인 1mSv의 한참 아래인 연간 0.06mSv가 나온다는 게 원안위의 결론입니다.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언론 보도와는 좀 다른 결과인데요. 원안위 관계자는 위험성을 측정할 때는 다양한 물질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다 조사해야 한다, 라돈만 측정한 값이 높다고 해도 전체적인 방사능 위험성에서는 기준치 아래일 수 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한편, 원안위 발표와는 별도로 환경부는 친환경 인증마크 받은 침대 153종에 대해서 이번 달 중에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진침대는 자체조사 결과 라돈이 검출된 9개의 침대 모델에 대해서 리콜을 계속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2. 하와이 용암 분출 또 시작, 4개 분출구 추가

이틀간 소강 상태였던 하와이 화산이 또 다시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 생긴 10개의 용암 분출구 외에 4개의 분출구가 더 포착됐습니다. 숲에서부터 도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서 길게 찢어진 분출구에서 용암이 솟아오르고 있는데요. 유독 가스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잠깐의 소강 기간 동안 대피소에서 집으로 돌아와 귀중품을 챙기던 주민들이 이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케이스 브룩/하와이 주민 : 하느님 맙소사! 믿겨지세요? 저는 지금 27m밖에 안떨어져 있습니다. 지금 보는 것을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군요.]

자기 집 뒷마당에서 용암이 분수처럼 솟아오른다…참 보고도 믿기 힘든 장면이죠. 피난길에 버려진 차량들이 용암에 휩쓸리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화산 정상 분화구 안에 가득 고인 용암인데요. 이 장면을 촬영한 미국지질조사국은 수주내에 대폭발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조수애(jo.sua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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