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영하에 대해 묻자 "뜬금없다"…선거 끝난 뒤 박근혜 방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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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11.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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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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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11일 달성군을 방문해 김문오 달성군수와 면담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경쟁자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뜬금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1일 달성군청을 방문해 김문오 달성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유 변호사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는 유 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홍 의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읽힌다.

홍 의원은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선거 끝나고"라고 답했다.

지난주부터 8개 구·군을 순회 방문하고 있는 홍 의원은 달성군에서는 달성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잇는 직항 수송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홍 의원은 "물류 비용 때문에 첨단 산업을 하는 기업들이 수도권 이하로 안 내려온다"며 "달성산단에서 군위공항(통합신공항)까지 화물전용도로나 직항 도로를 만들어야 공단이 활성화 되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달성군이 추진했으나 환경파괴 우려로 중단된 비슬산 케이블카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했을 때부터 케이블카 건립에 찬성했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달서구청을 방문해서는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해프닝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달서구 신청사 건립이) 더 확실하게 됐다. 시민들의 의사가 집약이 됐으니까 정상적으로 옮기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월배동 차량기지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부탁에는 "검토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6개 구·군을 방문한 홍 의원은 12일 서구청, 15일 북구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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