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밤섬현대'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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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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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등급으로 사업 확정···219→248가구 추진

[서울경제]

서울 마포구 한강변에 위치한 ‘밤섬현대힐스테이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밤섬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8일 마포구청으로부터 증축형 리모델링을 위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 ‘B등급’을 통보받았다.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밤섬현대는 이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안정성 검사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안전진단 결과가 확정된 만큼 리모델링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진단 등급이 낮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등급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C등급 이상이 나오면 수평 증축이 가능하고 수직 증축의 경우 B등급 이상을 받은 뒤 추가 안정성 검토 등을 거쳐야 한다.

1999년 준공한 밤섬현대는 2개 동, 총 219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248가구의 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조합원 가구의 면적은 평균 24.6㎡(7.45평) 늘어나게 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강변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탁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중학교 및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거주 여건도 우수하다.

2020년 1월 조합추진위 설립 후 6개월 만인 같은 해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시공사 선정 작업에 착수해 5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비는 933억 원 규모다. 오는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최근 단지의 매매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해 1월 10억 5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27일에는 12억 2000만 원에 거래돼 1년 새 1억 7000만 원이 올랐다. 전용 114㎡는 지난해 9월 21억 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밤섬현대 개요


















위치서울시 마포구 현석동 220번지
규모지상 최고 25층, 2개 동, 219가구
구성전용면적 59~114㎡
사업경과

2020년 1월 조합추진위 결성

2020년 7월 조합설립인가

2021년 5월 시공사 선정(GS건설)

2022년 2월 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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