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꿈을 가진다. 그러나 막상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하면 의외로 많은 사람이 “없어요” “글쎄요”라며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처한 현실이 우리로 하여금 꿈을 생각해 보지도 못하게 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한 고등학교 반에서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즉각 대답하는 A그룹과 주저하는 B그룹으로 나누어졌다. 10년 후 두 그룹의 인생을 조사했더니 A그룹은 대부분 꿈을 성취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으나, B그룹은 아직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다. 이 조사는 우리가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 또 꿈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 준다.
꿈은 생각만 해도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열정을 품게 만들며, 그것을 향해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신비로운 그 무엇이다. 목표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적이 바로 꿈이다. 꿈은 아직 현실이 아닌 소망이기에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한 꿈은 현실에 희망을 주기에 살아갈 힘이 된다. 이 소망과 희망은 우리의 짧은 인생의 범위를 넘어서 더 커다란 그 무엇으로 연결되는 위대함을 갖게 하는 원천이 된다.
내 꿈이 뭔지 모르겠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망설이지 말고 시도해 봄으로써 꿈을 찾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꾹 참고만 있으면 잠재의식 속의 꿈을 깨울 수 없다. 하지만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는 가운데 잠재의식 속의 꿈이 꿈틀거릴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 하나에 꽂혀 비로소 자신의 꿈을 찾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때가 바로 잠재의식 속의 꿈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