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돌잔치 장소 美 미담헌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1인돌스냅작가 홍스냅 입니다.
요즘 전통돌잔치 행사가 정말 많습니다. 호텔부터 시작해서 한옥까지 무수히 많은 곳들이 있죠.
호텔로는 대표적으로 메이필드호텔의 봉래헌과 송도 경원재 그리고 신라호텔의 영빈관까지 배경이 한옥이다보니 한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식대도 만만치 않거니와 예약 경쟁률도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격이 좀 다른 장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몇년전부터 종로 일대에 작은 소규모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핫한 장소가 바로 미담헌인데요. 실제 거주하고 있는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이쁘게 꾸며 놓은 곳이 바로 미담헌 입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미담헌의 밤

종로구에 위치한 미담헌은 요즘 핫한 거리 익선동 골목사이에 있습니다. 처음 오신분들은 조금 번잡하다고 느끼실 수 도 있지만 이 거리가 요즘 가장 핫한 거리 입니다. 볼거리도 많거니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풍스럽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담헌 주변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이 뻥 뚫린 구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그래서 하늘채 입니다^^ 광각으로 촬영하면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이렇게 넓은 마당이 있으면 멀리 야외촬영을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야외 느낌이 나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통돌잔치 장소중 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장소는 몇군데 없습니다. 바닥은 파쇄석이 깔려있어 빛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햇빛이 강렬한날 빛 반사가 심한곳은 촬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담헌은 바닥이 파쇄석이라 빛들이 산란되어 이쁘게 올라옵니다. 초록배경과 자연광 그리고 빛의 산란. 사진을 구성하는 요소중 가장 중요한 요소 입니다.

빛, 그리고 배경

계절에 상관없이 하루종일 자연광이 마당을 비춰 주고 있고 사시사철 대다무가 푸르르게 자라고 있어 배경이 삭막하지가 않습니다.

전통의 美가 살아있는 미담헌

전통돌잔치 장소 미담헌이 사랑받는 이유는 한옥 고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했다라는 것 입니다. 현대식으로 바꾼 한옥집들도 많습니다만 미담헌은 모든 부분들이 전부 옛것들을 사용하였습니다. 리모델링 할때도 현대식보단 전통의 미를 해치지 않게 최대한 복원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방에 들어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방도 온돌이고 기와며 기둥이며 보까지 전부 좋은 목재를 썼습니다.

전통돌잔치 장소답게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포토테이블 또한 통나무를 결 그대로 절단하여 만든 상판을 썼습니다. 포인트 곳곳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들이 눈에 보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푸르름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 입니다. 마당채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천장이 덮혀 있어 4계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촬영이 가능한 포인트 입니다.

사진 친화적인, 미담헌

전통돌잔치 장소 중에서 유일하게 하늘이 덮혀 있는 구조 입니다. 그렇다고 어두운 장소는 절대로 아닙니다 투명한 아크릴 판으로 덮혀 있고 흰천으로 인테리어를 꾸며서 빛이 정말 이쁘고 은은하게 들어 옵니다. 미담헌이 왜 사진이 잘 나올 수밖에 없는가 하면 애초에 사진이 잘나오는게 끔 리모델링을 했다는 사실 입니다.

사진은 빛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빛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죠. 사진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방의 구조도 빛이 잘 들어오는 방향으로 창문을 터놔서 분위기 있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어머님을 위한 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경대씬 입니다. 곱게 차려입고 오신 어머님들의 독사진을 이렇게 인생사진으로 남겨드리면 나중에 아가들이 자라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엄마가 젊었을땐 이렇게 이쁘셨구나"라고 하면서요.

미담헌이 각광받는 이유중 또 하나는 바로 운현궁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궁촬영이 용이합니다. 도보로 5~10분 정도의 거리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는 궁촬영은 어머님들이 이 곳을 선택하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궁촬영과 스튜디오급의 미담헌에서 촬영을 하면 돌스냅 사진의 퀄리티는 매우 좋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사진 분위기를 궁촬영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컷을 건질 수가 있습니다. 종로에 위치한 다른 업체들은 운현궁 촬영이 거의 80~90%이상지만 미담헌은 50:50으로 촬영 비율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담헌에서 촬영 포인트도 많다는 뜻입니다. 날씨가 악천후이거나 기온이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외촬영을 포기해도 좋을만큼 사진 분량과 퀄리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스냅 작가의 역할

미담헌에 대해서는 이쯤에서 마치기로 하고 사진 이야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제 촬영 스타일은 빛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빛이 안좋으면 과감하게 촬영 포인트를 포기하곤 하죠. 물론 주인공의 표정 또한 세심하게 신경쓰면서 촬영합니다. 아가들이 카메라와 아이(eye)컨택을 많이 하고 있다라는건 그만큼 아가가 저와의 교감이 많이 쌓여있다는 증거 입니다. 아이가 어떻게 나오건 말건 분위기 위주로 배경 위주로 찍으면 저도 편하기는 하지만 힘들어도 제 촬영 스타일은 포기 할 수가 없네요.

표정과 분위기 그리고 따뜻함. 이 세가지가 제가 추구하는 사진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가족의 따뜻함이 묻어나와야 한다라는 겁니다. 촬영장 분위기가 재밌고 따뜻하게 흘러가게끔 하는 역할도 바로 촬영자의 몫입니다. 스냅의 사전적 의미는 방관자 입장에서 캔디드샷을 찍는게 원래 맞긴 합니다만 짧은 시간에 다양한 컷과 분위기를 건지려면 어느 정도의 분위기는 사진 작가가 만들어줘야 합니다. 가족들마다 그리고 아가들마다 분위기는 전부 다릅니다. 그 갭을 줄이고 일정한 퀄리티를 얻어내야 하는게 바로 사진작가가 해야할 일 같습니다.

이상으로 전통돌잔치 장소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려 합니다. 선택지는 여러개가 있습니다. 돌잔치 규모와 행사 성격에 맞게 그리고 예산과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업체를 선택하셔야 후회없이 돌잔치를 끝마치고 돌끝맘이 되실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어머님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장소가 미담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상 1인돌스냅작가 홍스냅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http://hongsnap.co.kr/midamh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