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방위 신기술 투자…이번엔 클라우드 컴퓨팅
2년새 11개 스타트업 투자
LG전자가 프랑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2018년 이후 2년여 동안 전 세계 11개 기업에 지분 투자와 협업을 이어가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19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월 프랑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타트업 블레이드(BLADE)에 39억4100만원을 투자했다. 블레이드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섀도'를 운영하고 있다. 섀도는 고사양 PC 환경을 클라우드로 제공해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사용자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고성능 디바이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LG전자는 블레이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LG전자 제품과 섀도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차별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올 1분기까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등과 관련된 11개 기업에 투자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코드42'와 미국 모바일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 '워시라바'에 투자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캐나다 마이크로 LED 설계 기업 '뷰리얼'과 미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모조비전'에도 투자했다.
2018년에는 아크릴, 보사노바로보틱스, 로보스타 등 로봇 업체에 투자를 집중하며 로봇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 전환'이 회사 성장과 변화를 이끌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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