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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꽃길'만 걸어...구구단 세정과 친구하실래요?

환한 미소와 긍정 에너지가 순식간에 주변을 물들였다. 살갑고 붙임성 있는 성격까지, 이 정도면 '1가정 1김세정' 보급이 시급하다.

구구단 멤버 겸 배우 김세정이 YTN Star의 반말 인터뷰 열일곱 번째 주자로 나섰다. 캐주얼 풋웨어 크록스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만큼 행사장에 직접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세정은 현재 드라마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바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빠듯한 일정에 쉴 시간이 있나 묻자 "'언제 쉬지?' 생각만 하면 평생 못 쉰다. 시간을 내면 또 나오더라"며 의연하게 대답하는 그다.

요즘 쉴 때 김세정이 하는 일은 독서. 쉴 때도 "책이나 대본을 들고 주변 카페 가는 걸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책 중에 '아무튼 시리즈'를 많이 읽고 있다. 한 번 읽어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화창한 날씨에 함께 꽃길을 걷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김세정은 "꽃길 걸으며 데이트도 하고 싶은데 할 분이 없다"며 "이상형은 같이 있을 때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 늘 고리타분한 사람은 재미가 없지 않나"며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했다.

김세정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춤, 노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출중한 실력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씨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그해 걸그룹 구구단으로 정식 데뷔했다.

가창력에 스타성까지 두루 겸비한 탓에 방송계에서도 그를 찾는 러브콜이 이어졌다. '어서옵쇼' '정글의 법칙' '겟잇뷰티 2017' '갈릴레오' '범인은 바로 너!'등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완벽하게 녹아드는 적응력과 건강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보는 맛을 더했다. 차분한 진행력에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MC와 게스트, 어느 자리에 있어도 고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최초로 여자 스페셜 MC를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세정은 "정말 떨렸는데,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선배님들이 너무나 잘 챙겨주셔서 마칠 수 있었다. 다음에는 게스트로 한 번 제대로 찾아뵙겠다"고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차기작은 오는 8월 방송을 앞둔 KBS2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은 "역할이 팀파니스트인데 박자 감각이 중요해서 쉽지가 않다. 틈날 때 마다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재결합설이 불거진 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예능, 드라마까지.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는 만큼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김세정은 "이전에는 조급하고 급해서 나가기도 전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적당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그렇게 지내고 싶다"며 "팬들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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