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베르너  지멘스

Ernst Werner von Siemens

두산백과

보내기 폰트 크기 설정

요약 독일의 전기기술자. 1847년 J.G.할스케와 함께 전신기 제작과 부설을 하는 지멘스-할스케 회사를 베를린에 창설하였다. 1867에는 발전기의 기본이 되는 자동발전의 원리를 발견하였다. 그의 《회상록》은 전기기술 성립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에른스트 베르너 폰 지멘스
출생-사망 1816.12.13 ~ 1892.12.6
국적 독일
활동분야 과학
출생지 독일 프로이센 렌테
주요저서 《회상록》(1892)

프로이센 렌테 출신. 그의 집안은 발명가 ·전기기술자 ·공업가 등으로 유명하다. 하노버와 렌테의 귀족소유지 소작인 아들로 태어났으나, 포병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자연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1838∼1848년 조병창에 근무하던 중에 병기의 개량에 두각을 나타냈다. 지침전신기(指針電信機)의 개량과 구타페르카(gutta-percha)를 감은 지하 케이블의 발명으로 자신을 얻어, 전신사업의 장래성을 예상하였다.

1847년 기계공 J.G.할스케와 함께 전신기 제작과 부설을 하는 지멘스-할스케 회사를 베를린에 창설하였다. 러시아에서 대규모 전신망을 창설하였고, 영국에서 동생 빌헬름과(영국에 귀화 윌리엄으로 개명) 협력하여 해저 케이블 부설에 성공하는 등, 그의 업적은 유럽 전기 제작업계에서 그의 회사 지위를 결정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1857년 그는 발전기의 실용화도 꾀하여 전기자(電機子)를 개량하였고, 1867년 자동발전의 원리를 발견하였다. 이 원리는 발전기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그 선취권에 관해서는 영국 회사 등과의 사이에 문제가 되기도 하였으나, 지멘스의 발전기 및 그것과는 가역적인 전동기를 급속히 보급시켰다.

1866년 프로이센 하원의원이 되어 독일 공업의 국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실현시켰다. 또한 특허법의 공포, 물리공학, 국립연구소의 창설, 공과대학 내의 전기공학강좌의 독립 등에 힘썼다. 그의 《회상록 Lebenserinnerungen》(1892)은 전기기술 성립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출처 도움말
확장영역 접기